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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1~8월 매매값 10.4%↑···충청권 유일 전국평균 상회

입력 2023.10.02. 05:00 댓글 0개
3개 시·도, 올들어 상승률·매매가격 전국 평균보다 '높아'
대전·충남·북 등 12개 시·도, 상승률·가격 전국보다 '낮아'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 세종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무려 70.68% 올라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정부세종청사를 중심으로 아파트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2021.03.1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지난해 전국적으로 크게 떨어졌던 아파트 가격이 올들어 지난 3월 세종시를 시작으로 다시 오르는 가운데 서울, 경기도, 세종시 등 상대적으로 아파트 매매값이 높은 지역의 매매가 상승률이 타지역에 비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최근 전국 및 17개 시·도별 ‘2022년 12월~2023년 8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및 ‘올해 8월말 기준 전용면적 84㎡형 평균 매매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세종을 포함한 서울·경기 등 가격이 비싼 일부 지역은 상승률이 높지만, 대전과 충남·북을 비롯한 대다수 지역은 그 반대라는 것이다.

또한 충청권 4개 시·도 중 세종만 상승률과 가격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올해 들어 8개월간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6.1%, 지난달말 기준 매매가격은 4억 8000만원이다.

특히 ‘상승률’과 ‘가격’이 모두 전국보다 높은 시·도는 3곳(세종·서울·경기)뿐이다. 지역별 상승률과 가격은 ▲세종이 10.4%에 5억 2000만원 ▲경기가 8.3%에 5억 1000만원 ▲서울은 8.1%에 10억 4000만원이다.

다른 지역 가운데서는 제주의 경우 가격은 전국과 같았지만, 상승률은 더 낮았다.

[자료]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는 전체 시·도 중 유일하게 가격이 하락(상승률 –2.3%)했다. 수도권은 인천의 경우 상승률은 전국보다 높은 6.3%다. 그러나 가격은 7000만원 싼 4억 1000만원이다.

충청권으로 눈을 돌리면 대전과 충남·북을 비롯한 12개 시·도는 상승률과 가격이 모두 전국보다 낮았다. 이 가운데 특히 대전은 상승률이 전국보다 0.3%포인트 낮은 5.8%, 가격은 1억원 싼 3억 8000만원이다.

직방은 “올해 들어 가격 비싼 아파트가 더 빨리 오른다”라고 내다보고 ‘빈부격차와 계층간 소득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경제학 용어 ‘지니계수(Gini's coefficient)’를 활용, 아파트 간 가격 차이 추이도 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 지니계수는 2020년 10월 0.462포인트(p)로 2017년 1월 이후 최고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했으며 그 뒤 다시 조금씩 오르기 시작, 올해 8월말에는 0.441p를 기록했다.

0~1의 수치로 표시되는 지니계수가 높을수록 아파트 간의 가격 차이(불평등 정도)가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직방은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시장은 가격이 비싼 아파트가 더 빠르게 오르며 전체적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자료]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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