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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스톡옵션 규모, 1조 밑으로 '뚝'···셀트리온 1위

입력 2023.11.29. 07:00 댓글 0개
CEO스코어 국내 스톡옵션 부여 현황 조사
올해 스톡옵션 부여 규모 9573억원
셀트리온 700억원으로 규모 1위
[서울=뉴시스] 상장사 스톡옵션 부여 규모 및 대상자 현황. (CEO스코어) 2023.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올해 국내 상장사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지급 규모가 9500억원대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사이 처음으로 1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19년부터 2023년 11월 23일까지 국내 상장사의 스톡옵션 부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스톡옵션 부여 규모는 95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조2998억원 보다 3425억원, 26%가량 줄어든 수치다. 지난  2021년(2조6779억원)과 비교해서는 무려 64%가량  급감했다. 

최근 2년 주식 시장 부진 등으로 기업들의 스톡옵션 활용도가 낮아지면서 부여 대상, 규모 등이 모두 급감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스톡옵션 부여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셀트리온이다. 지난해 스톡옵션 부여 규모 1위(844억원)를 차지한 셀트리온은 올해 711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임직원들에게 부여했다. 2위는 596억원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셀트리온헬스케어다.

이어 ▲카카오 444억원 ▲커넥트웨이브 307억원 ▲카나리아바이오 263억원 ▲하이브 238억원 ▲루닛 185억원 ▲크래프톤 172억원 ▲펄어비스 170억원 ▲휴젤 16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2021년 7138억원 규모의 스톡옵션을 임직원들에게 부여하며 1위에 올랐으나 지난해와 올해 스톡옵션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

네이버는 스톡옵션을 부여하지 않는 대신 스톡그랜트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임직원에게 부여했다. 스톡그랜트는 스톡옵션과 달리 무상으로 회사 주식을 주는 인센티브 방식이다. RSU는 양도 시점을 제한해 지급하는 주식을 말한다.

지난 2021년 1697억원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던 위메이드는 올해 93.8% 줄어든 105억원의 스톡옵션을  부여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가장 많은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기업은 카카오다. 올해 스톡옵션을 부여 받은 카카오 임직원은 3539명에 달했다. 카카오는 2021년 2706명, 지난해 3111명 등으로, 매년 많은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다.

카카오에 이어 노랑풍선(333명), 드림씨아이에스(199명), 와이엠티(194명) 등도 100명 이상의 임직원에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업종의 스톡옵션 부여 비중이 가장 컸다. 올해 스톡옵션을 지급한 상장사 292곳 가운데 서비스 업종은 76곳에 달했다. 이어 제약·바이오 업종 70곳, IT전기전자 62곳, 의료기기 23곳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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