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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50엔대 전반 하락 출발

입력 2024.02.22. 09:59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2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 후퇴로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여 1달러=150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0.33~150.3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9엔 하락했다.

연준이 21일 공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참가자 대부분이 "지나치게 빠른 단계에서 금융완화로 움직이는 건 리스크"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경기가 견조함을 유지하지만 인플레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연준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다는 전망이 퍼지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연휴 끝난 20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장기금리가 주말 대비 0.01% 내린 4.27%로 마감했다.

1월 미국 경기선행지표 지수는 전월보다 0.4% 떨어져 시장 예상 0.3% 저하 이상으로 악화했다.

22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평균주가가 재차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조짐을 보이는 것도 저리스크 통화인 엔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1분 시점에는 0.22엔, 0.14% 내려간 1달러=150.36~150.38엔으로 거래됐다.

앞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21일 엔화는 반락, 20일 대비 0.30엔 떨어진 1달러=150.25~150.3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 확대를 재료로 엔 매도가 출회했다. 장기금리는 일시 전일보다 0.06% 높은 4.33%으로 상승했다.

연준이 공개한 1월 FOMC 회의록에서 조기 금리인하를 경계하는 자세가 확인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2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50.20~150.30엔으로 전일 대비 0.20엔 하락 출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0분 시점에 1유로=162.85~162.87엔으로 전일보다 0.54엔 떨어졌다.

작년 11월 이래 3개월여 만에 엔저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50분 시점에 1유로=1.0830~1.083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0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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