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하물며 소수의 폭정이랴
    지난 8월 학생들과 함께 독일에 다녀왔다. 지역사회 공동체성 제고를 위한 선진 이민사회 방문조사였다. 함부르크 반츠벡 구의 초청을 받아 그곳을 먼저 방문했다. 독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베를린과 함부르크에는 그만큼 ..
    공진성 아침시평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칼럼> 좋은 시간, 나쁜 시간
    한 독자가 물었다. 슬럼프가 있었느냐고.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했냐고. 슬럼프를 겪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으랴. 당연히 여러 번 있었다. 슬럼프가 하도 길어 내 인생 자체가 슬럼프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글로만 국한하..
    정지아 아침시평 소설가
  • <칼럼>지금, 당신은 안전하십니까?
    2023년 여름은 전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몰아넣을만큼 잔인했다. 7월 21일 서울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을 시작으로 8월 3일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8월 18일 신림동 공원 성폭행 살인사건, 8월 25일 전주 산책로..
    김경례의 아침시평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 <칼럼> 스피크 아웃으로 일구는 혁신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은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혁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얼마 전 국내의 모그룹 회장이 사원들 전체가 모인 포럼에서 언급한 마무리 발언을 두고 관심이 많아 화제가 되고 있다. ..
    박성수 아침시평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 <칼럼> 돌봄은 어떻게 민주주의가 되는가
    자식에 대한 부모의 권리는 어디에서 비롯할까? 17세기 영국의 두 철학자는 서로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후배 존 로크는 자식을 잘 양육하는 것이 신의 명령이라고 생각했다. 부모에게 순종할 자식의 의무도, 자식을 잘 ..
    공진성 아침시평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칼럼> 말의 칼
    오래 전 한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다. 선배의 고향마을에 한 망나니가 있었다. 도박으로 집안 재산 말아먹고, 걸핏하면 술에 취해 쌈박질이나 하고, 자식이 아니라 원수 같은 사람이었다. 집안사람이고 동네 사람이고 술에 ..
    정지아 아침시평 소설가
  • <칼럼>정성과 전문성
    필자는 직장생활의 대부분을 민간기업에서 일했다. 그리고 최근 몇 년을 공공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실적이 인격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는 했다. 모든 회사는 연초가 되면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목표를..
    탁용석 아침시평 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 <칼럼> 호남의 명문장수가게를 찾아서
    어느 날 출장길에 들른 인연으로 대전 성심당 이야기를 본 칼럼에 쓰게 되었고, 이어서 다음 달에는 우리 남도의 순천 화월당 이야기도 쓰게 되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독자들로부터 전국 3대 빵집의 하나인 군산 이성당 ..
    박성수 아침시평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 <칼럼> 영아살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최근 영아살해 유기 사건이 전국민적 관심과 공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감사원이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 과정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출생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2천여 ..
    김경례의 아침시평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 <칼럼> 역사는 직선으로 흐르지 않는다
    지난해 봄, 텔레비전을 없앴다. 비슷한 마음으로 뉴스를 끊은 친구들이 많다. 내 친구들만 그런 건 아닌 듯하다. 전국 강연을 다니다 보면 이 끔찍한 시절을 어떻게 견뎌야 하느냐, 이 불화의 시대에 어떻게 화해를 모색..
    정지아 아침시평 소설가